선지급 및 계약금/잔금 구조
매수인이 선적 전에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는 것입니다. 흔한 구조는 계약 시 10~30% 계약금, 잔금은 선적서류 사본 제시 시 또는 도착 시 지급입니다. 계약금은 매도인의 원료와 생산 자금이 되며, 매수인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, 에스크로 계좌, 검증된 공급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 신규 공급사에 대한 고액 선지급은 사기 위험이 가장 큰 상황입니다.
관련 용어
전신송금 (T/T) T/T
은행 간 SWIFT 네트워크를 통해 매도인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입니다. 원자재 거래에서는 “30% T/T 선지급, 70% T/T 선하증권 사본 제시 시” 같은 형태로 쓰입니다. 빠르고 저렴하지만 은행 보증이 없어 선지급이면 매수인이, 선적 후 지급이면 매도인이 위험을 집니다. 송금 전 알려진 채널로 IBAN과 수취인명을 확인하는 것이 “계좌가 변경되었다”는 이메일 사기에 대한 핵심 방어입니다.
에스크로 계좌
매수인의 대금을 독립된 제3자(은행, 공증인, 인가된 결제기관)가 인도 확인이나 양호한 검사 보고서 등 합의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보관하는 구조입니다. 조건이 충족되면 대금은 매도인에게, 그렇지 않으면 매수인에게 돌아갑니다. 신용장보다 간단하고 저렴해 신규 당사자 간 중간 규모 거래의 신뢰 공백을 메웁니다. 에스크로 사업자가 실제로 인가받은 독립 기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은행 보증서(이행보증 / 선수금환급보증)
수익자의 청구가 있으면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은행의 확약입니다. 이행보증은 매도인의 계약 이행을 보통 계약금액의 5~10%로 담보하고, 선수금환급보증은 물품 미인도 시 매수인의 계약금 반환을 보증합니다. 국제 거래에서는 ICC의 URDG 758을 따르는 청구 즉시 지급 보증이 주로 쓰입니다.